권용일 전 의장, 광주지하철 금남로5가역 ‘일일 명예역장’ 체험

“2호선 시대 열리면 광주대중교통문화의 더 큰 도약 기대”

2017-12-19     양재삼 기자

[뉴스깜] 양재삼 기자= “광주지하철 일일 명예역장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더욱 편리한 지하철 이용 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입니다.”

권용일 전 광주 남구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광주지하철공사 금남로5가역(역장 김갑중)에서 ‘시민 일일명예역장’을 위촉 받고 일일 명예역장 업무를 수행하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론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평소 광주지하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권용일 전 의장이 “시민 생활 현장에서 지하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함에 따라 ‘일일 명예역장’에 위촉했다.

김갑중 역장은 “적자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하철공사에 대한 정부차원이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30%가 넘는 무임수송율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권용일 전 의장에게 어려움을 토로했다.

권용일 전 의장은 “시민의 발이라 할 수 있는 지하철의 시민 이용률을 높이고, 광주 지하철 2호선 건설의 필요성을 시민 모두 공감하기 위해서는 지하철의 편리성과 쾌적성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며 “2호선 시대가 열리면 광주대중교통문화의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도시철도공사의 명예역장제는 시민이 승객안내, 승차권 자동발매기 이용법 안내, 편의시설 점검 등 지하철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행사로 지역의 대표 인사나 시민봉사자의 참여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