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노인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17억원 사업비 투입, 825명 노인 일자리 창출

2014-03-04     양재삼


진도군이 노인들의 적극적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추진하는 2014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군은 올해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 65세 이상 노인 825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 동안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진도군이 2억3,000여원의 군비를 추가로 투입, 92여명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신규로 창출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으로 구분해 하루 3-4시간, 주 3일 근무에 월 20여만원을 지급한다.

사업 내용은 한글강사 파견사업 등 4개 유형, 15개 단위사업으로 4개 민간 사업수행 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주거환경개선, 문화예술교육, 구기자 재배, 메주제조, 급식도움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사회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활력 넘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지난 2006년 시작됐으며,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경제적 어려움도 덜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노인 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하고 읍?면 및 수행기관별로 안전교육과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한 후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