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대책 추진

유관단체 합동 캠페인·안전점검 실시

2018-01-23     양재삼 기자

[뉴스깜] 양재삼 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한 전통시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화재 특성상 대형화 돼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여수수산시장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총 137개 점포가 피해를 봤고, 상인회는 피해 규모를 약 7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전남 전체 11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심야 취약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소방차량 활용 소방통로 확보 및 방화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며, 1~2월 전통시장 화재 예방 유관단체 합동 캠페인과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키로 했다.

김호경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전통시장은 무엇보다도 화재 예방과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며 “유관기관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훈련,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