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긴급재난문자(CBS) 훈련 실시

5개 자치구 대상 매월 2회 정례화…긴급재난문자 운용 능력 숙달
20분 이내 메시지 완료·내용 적정성 등 2개 항목 집중 훈련

2018-01-23     오명하 기자

[뉴스깜] 오명하 기자= 광주광역시는 재난발생 시 신속‧정확히 정보를 전파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재난문자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긴급재난문자 훈련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월 2회 실시하며, 자치구에서 재난상황을 수신한 후 시청 상황실 최종 승인까지 20분 이내를 목표로 문자내용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긴급재난문자 훈련은 국가재난정보시스템(NDMS)을 활용해 ▲시청 상황실에서 재난문자 발송 판단이 필요한 상황을 자치구에 부여하면 ▲자치구에서는 재난문자 발송 여부를 결정한 후 재난문자를 작성해 목표시간 내 시스템에 입력하고 ▲시청 상황실에서는 자치구에서 작성된 재난문자를 확인, 최종 승인하게 된다.

광주시는 긴급재난문자의 중대성을 감안, 훈련실시 결과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서 제출과 함께, 불시훈련을 1회 추가 실시하고 별도 집합교육 실시등 강도 높은 반복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는 훈련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치구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훈련계획과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훈련대상 기관의 비상연락망을 정기적으로 정비하고 분기별로 미흡기관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매월 말 훈련결과를 분석, 다음 훈련에 반영하는 등 환류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연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긴급재난문자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며 “시‧자치구‧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 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상시훈련과 주기적 교육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문자를 발송하고 시민안전과 재난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