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2월 말까지 시군 현장 순회 사업설명회 개최

2018-02-04     양재삼 기자

[뉴스깜]양재삼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업인 교육·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라남도는 ‘2018년 농업인 실용교육’을 활용해 22개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순회 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 참여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4일 현재까지 장흥, 강진, 신안 등 7개 시군에서 농업인 1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세부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 말 확정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세부지침 및 홍보전단을 시군과 관련 기관단체에 배포하는 등 농업인 홍보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 오는 2월 말까지 도가 직접 사업 설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설명회에서 건의받은 내용은 쌀 생산량 감축 취지에 맞게 반영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고 있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를 재배한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으면 ha(3천 평)당 평균 34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월 말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근본적으로 생산량을 줄이는 정책”이라며 “쌀 수급 안정과 모내기철 가뭄 대비를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오는 8일 나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시군과 읍면 담당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