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여수 서초교 통학로 ‘태극기 휘날리며’

2014-03-06     양재삼
 
 

여수에서 100여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여수서초등학교 통학로에 태극기 거리가 조성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강동주민센터에서는 4대 시민운동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클린 서강 아름다운 우리마을 만들기’를 실천, 최근 서초교 통학로에 태극기 게양 시범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동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50기의 국기봉을 설치하고, 태극기를 상시 게양함으로써 태극 물결이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됐다.
 
거리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신선한 아이디어에 호응을 보내면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의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정재호 서강동장은 “서초등학교 통학로에 태극기를 상시 게양함으로써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등·하굣길 어린이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11년 7월 12일 개교한 여수서초등학교는 한 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