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승용마 통한 ‘동물교감 치유농업 체험장’ 운영
사람과 동물간 교감 통해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활동 도모
2018-03-27 신 권 기자
[뉴스깜]신 권 기자= 전남 장흥군 축산사업소(소장 문정걸)는 승용마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극복하는 ‘동물교감 치유농업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정신적·육체적 회복 과정을 담고 있다.
최근 자연활동을 통해 개인이 겪고 있는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국내외 연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생명체가 있는 농업현장이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농업환경을 통해 작물을 기르거나 동물들과 접촉으로 육체적·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농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치유농업’이라고 한다.
동물교감 치유 체험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및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진로 직업체험교실’, ‘중장년층을 위한 힐링승마교실’,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승마교실’ 등 다양한 분야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승용마를 이용한 기승(騎乘) 활동과 말 먹이 주기 체험 등 교감을 통해 현대인의 정서적 안정 도모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명원 원장은 “승마는 동물과 함께하는 유일한 레포츠로 말과 교감하면서 자신감과 인성발달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집중력과 자세교정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운동”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