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풍암호수 수질 개선

하루 평균 7500톤 영산강 하천수 풍암호수 공급

2018-03-29     정병욱 기자

[뉴스깜]정병욱 기자= 광주 서구 명물 풍암호수 수질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풍암호수는 하루 평균 3000여명이 발길을 할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스포츠 레저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여름철이면 녹조와 악취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서구는 풍암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영산강 물유입 방안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서창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구간을 변경하여 풍암호수 수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왔다.

국․시비 등 3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하루 7500톤의 영산강 하천수를 풍암호수에 공급하여 물이 순환할 수 있도록 하고, 풍암호수 하류의 서창천 복개구간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를 따로 분류해서 처리하게 되며, 올 해 실시 설계를 거쳐 2019년 착공, 202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질개선 사업과 별도로 서구는 7억 원의 교부세를 지원받아 2목교 유입수 및 작은 화장실 오수 정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제안공모를 통한 최적의 공법선정을 선정하여 금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