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장성수 예비후보“금호타이어 자율협약 환영”

추가협의 강화로 먹튀예방 기대

2018-04-01     오명하 기자

[뉴스깜] 오명하 기자= 장성수 광산구청장선거 예비후보자는 우리 광주경제는 물론 광산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법원 회생절차(법정관리) 문턱에서 금호타이어 노사와 정부 채권단이 자율협약 종료 3시간을 앞두고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낸데 대하여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오늘 노조 전 조합원 대상의 찬반 투표에서 가결되어 전날 노사가 잠정적으로 마련한 '노사특별합의서'를 토대로 오는 2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이행 협약(MOU)을 맺고, 채권단과 자구계획을 곧 확정 짓고 긴급 유동성을 수혈받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1960년도 삼양타이어공업으로 설립하여 1961년도 부터 타이어 생산을 시작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등 타이어, 튜브제조,도매를 하는 우리지역 대기업중의 하나다.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될 중국 더블스타는 트럭과 버스 타이어를 만드는 회사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하여 승용차 타이어 흡수로 강한 글로벌 10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으며, 중국 내 4500곳의 판매 영업망을 갖춰 금호타이어의 중국 영업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직원 고용을 3년간 보장하고 향후 5년간 최대주주를 유지하는 조건을 달았지만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와의 협약과 별개로 더블스타와 투자유치를 위한 추가 협의로 투자금 유상증자와 3년 고용보장, 더블스타 3년과 채권단 5년의 지분매각 제한 등 투자 조건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장성수는 산은이 17%의 지분을 갖고도 속수무책으로 군산공장 철수를 통보받은 한국 GM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정부와 채권단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의 독립경영을 보장할 장치도 마련 추가 협의를 강화하여 절대로 먹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