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73회 식목일 기념 대나무 심기 행사’ 개최

맹종죽 1000주 식재

2018-04-02     이종열 기자

[뉴스깜]이종열 기자= 전남 담양군이 담양지명 천년의 해를 맞이해 담양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서 ‘제73회 식목일 기념 대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2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담양군수를 비롯한 담양군 의회 및 관계기관, 주민,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해 단지 내 공터에 맹종죽 1000주를 식재했다.

날로 심각해져가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국가적인 관심이 쏠려있는 가운데 대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소나무의 4배, 산소방출량은 다른 나무보다 35%많아 대기오염을 개선할 수 있는 최고의 수종으로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다.

담양군수는 “이곳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향후 친환경적인 주거 공간과 국제학교 유치 등으로 담양 천년의 발전 원동력으로 성장할 곳이며, 이런 뜻 깊은 곳에 대나무를 식재함으로써 담양이 대나무의 장대한 기상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5년부터 2044년까지 대나무 숲 1만 ha를 목표로 담양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허파 역할을 하도록 조성하고, 남도정원 및 역사문화공원, 영산강 하천숲 조성, 백진강 대숲 만보길 조성 등 군 전 지역을 숲으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