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18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설명회’ 개최
‘2018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실시
양정기 교육국장, “교사 적극적 협조 중요”
[뉴스깜]오명하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8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검사는 아동·청소년기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정서·행동 발달 정도와 학생 성격특성을 파악해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적절한 조치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진행될 ‘2018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신뢰도 문항이 작년에 비해 수정·보완됐다. 시교육청은 자살 위험 징후가 있는 학생은 학부모 동의를 받아 심층면담을 통해 검사절차와 관계없이 즉시 전문기관 및 병·의원에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스쿨닥터’ 또는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통해 상담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며 학교에서도 상담 등을 통한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연 4시간 이상 진행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검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늘(3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2018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엔 학교 및 교육청 업무 담당자와 15개 심층평가 전문기관(내부 Wee센터 3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 12개 기관) 관계자 350여 명이 참여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엔 매칭 학교와 전문기관 간 분과모임을 통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양정기 교육국장은 설명회에서 “학교에서 체계적인 정신건강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교육공동체가 협조체제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모든 선생님들이 오늘처럼 한마음 한뜻이 돼 협조해 주시면, 학생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잘 영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으며 이어 “학생들을 사랑하시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