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 예방 위해 현장지도 나서
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방제가 관건
2018-04-06 이종기 기자
[뉴스깜]이종기 기자= 전남 구례군은 매실, 복숭아 등 핵과류 재배단지의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 예방을 위해 4월 한 달간 현장지도 활동에 나섰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2013년 전국 매실 주생산지에서 발생해 200ha 면적의 피해를 입혔으며, 수확 전 과실이 썩기 시작하여 심한 경우 90% 이상 낙과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는 과실 지름이 10mm 내외 크기로 자란 시기에 10일 간격으로 약제를 2~3회 오전 중에 살포하여 산란하는 성충과 부화하는 유충을 동시에 방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땅에 떨어진 과실은 모두 수거해 소각하거나 물에 담가 과실 속의 월동유충을 제거하여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노진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복숭아씨살이좀벌 성충 산란시기인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까지 방제 집중기간으로 정하여 해충 피해 예방과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