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문화예술인, 문화진흥기금 600만원 기탁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 등을 지원
2018-04-16 조병남 기자
[뉴스깜]조병남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0억 원을 목표로 문화진흥기금을 활발하게 조성하고 있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시인 천병태씨, 국악인 이희춘씨, 김기선씨 등 진도지역 문화예술인 3명이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의 문화예술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기금 600만원 기탁했다.
문화진흥기금은 현재 진도군 출연금 13억 원, 개인 기탁금 1억여 원 등 총 14여억 원을 기금이 적립되어 있는 등 계획대로 조성이 추진 중에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보배 섬 진도는 19세기 이후 우리나라 시·서·화·창에 있어 수많은 명인들을 배출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며 “문화진흥기금 조성과 함께 진도 시·서·화·창의 부흥을 위해 (재)진도문화예술재단 설립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군의 찬란한 진도 민속·문화는 국가·전남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돼 어려운 여건속에도 보존·전승되고 있으며, 특히 열악한 군 재정에도 불구하고 22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되고 있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진도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