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 산악사고 대비 119구조대원 역량강화 훈련 실시
2017년 무등산 구조 활동 건수 26% 증가
2018-04-19 정병욱 기자
[뉴스깜]정병욱 기자= 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이천택)는 오늘(19일) 무등산국립공원 원효계곡 일원에서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산악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 및 대원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지속적인 탐방객 증가와 화창한 봄철 산을 찾는 등산객의 증가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율 증가에 따라 현장활동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이번 훈련이 추진됐다.
2017년 무등산 구조 활동 건수는 310건으로 2016년 246건 보다 26%(64건)증가했으며 월별 구조활동 건수로는 2017년 기준 5월(40건)과 10월(67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날 훈련은 북부소방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산악사고의 유형별 표준작전 절차에 따른 훈련과 응급처치 및 이송훈련 등 상황별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악사고 시에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산악 인명구조장비 조작과 숙달 훈련을 집중 실시했다.
이천택 동부소방서장은 “산행 전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계획을 세워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