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생활지도 담은 ‘도로명주소 안내도’ 발간

2014-03-11     강래성
 

나주시가 올해부터 전면사용에 들어간 도로명주소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소 생활지도로 사용해도 될 정도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만들어 대대적인 보급에 나섰다.
 
시가 이번에 발간해 배포에 나선 도로명주소 안내도는 앞면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동)를 비롯한 읍면소재지는 물론 관내 공공기관, 학교, 문화재, 산업단지 등의 주요 정보를, 뒷면에는 나주지역 항공사진을 배경으로 전체 742개의 도로명을 표기했다.
 
시는 접이식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13일부터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서 원하는 시민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나주시 이종환 종합민원과장은 “100년간 사용해 온 지번 주소를 단기간에 새로운 도로명주소로 바꿔 사용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활용 한다면 도로명주소 정착은 물론 시민의 생활편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사용한 지번주소는 읍면 동리의 명칭만 들어도 특정지역을 쉽게 연상하여 위치를 추측할 수 있으나, 도로명은 어느 지역에 있는 도로인지를 아직 알지 못해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번 도로명주소 안내도는 해당 도로명에 대한 위치와 도로의 시작점과 끝점을 알 수 있어 도로명주소 사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이밖에도 나주시는 2014년에 시민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사용 안내 길라잡이”를 운영, 전담안내자와 콜번호(061-339-8777)를 지정하여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도로명주소를 잘 모르는 경우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에 지번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확인 할 수도 있다.
 
강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