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골프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적극 나서

13일 일산 킨텍스 개막 한국골프대전에 도내 10개 골프장과 참가

2014-03-12     양재삼
전라남도가 전국적으로 골프장은 늘어나는 반면 골프 인구 증가세는 정체돼 상당수 골프장이 경영난에 허덕임에 따라 도내 골프장과 함께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14회 대한민국골프대전에 도내 10개 골프장과 함께 참가해 국내외 골프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SBS골프가 골프의 대중화와 국내 골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의 160여 골프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하고 약 10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전남도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오감만족 골프관광 명소 전남도’라는 홍보책자와 ‘골프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해 도내 골프장과 골프관광 인프라를 소개한다. 골프장에서는 골프장 소개, 회원 모집, 패키지상품 판매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전남도는 또 이번 행사에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등 전남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는 골프 관광객 유치 및 골프산업 육성을 위해 도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남지역의 뛰어난 골프 환경이 널리 알져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대한민국골프대전은 13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4․5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최다 규모로 캘러웨이, 클리브랜드, 혼마, 코브라푸마, 나이키, 미즈노, 젝시오, 핑, 테일러메이드, 투어스테이지, 골프존 등 국내 유수의 클럽브랜드 160여 업체들이 참가한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