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남본부, 농지은행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

2014-03-12     양재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지난해 농지은행사업 종합평가에서 전남본부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본부는 지난해 농지규모화 등 7개 사업을 내용으로 한 농지은행사업을 벌이면서 당초 편성된 예산 1천200억원보다 100억원가량을 초과 지원해 관내 농어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7개 사업 내용은 농지규모화사업 및 과원규모화사업에 총 555억원을 들여 875ha의 토지를 매입 및 임대하는 방식으로 쌀전업농과 과수전업농 총 1천여명을 지원했다.
 
또 경영회생지원매입사업을 통해 고율의 부채에 시달리는 190농가의 농지 305ha를 매입한 후 해당 농가에 다시 임대해 부채농가가 농어촌에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농지연금사업에서도 지난 한해 379가구에 17억원을 지원했다.
 
젊은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해 2천30가구에 대한 농지지원사업을 통해 569명의 젊은 농업인에게 387ha의 농지를 나눠줬다.
 
전남본부는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천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상반기 중 사업비의 70% 이상을 집행해 농어업인이 신속하게 지원받도록 할 계획이다.
 
농지은행사업의 신청·문의는 전국 어디서나 ☎1577-7770, 농어촌공사 해당 시·군 지사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