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69회 식목일 행사 ‘성황’

중삼학도 일대, 이팝나무・산벗나무 등 1,300여주 식재

2014-03-14     강래성

 
목포시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쾌적한 녹지경관 조성을 위해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4일 정종득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삼학도 일대에서 이팝나무와 산벗나무 등 1,300여주를 식재했다.
 
시는 올해 17억여원을 투입하여 지역 특성 및 기후를 고려하여 경제적 및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조성하여 쾌적하고 살기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즉, 양을산과 용라산에 산림욕장, 주요도로변, 도심생활권 주변 등 입산객이 많은 가시권지역 4ha구간에 4천7백여만원을 투입, 편백・이팝・동백・황칠나무 등 3,000여주를 식재한다.
 
또 보현정사 후면 용라산과 2012년 태풍피해지역인 율도 4ha구간에 3천5백여만원을 투입하여 산불예방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림 수종을 선정 식재한다.
 
목포문학관 후면부 입암산(1ha)에는 매실・석류 등 유실수와 이팝・산벚 등 경관수를 식재하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쉬고 상생하는 건강한 도심을 만든다는 것이다.
 
정종득 시장은 기념사에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달산 근린공원, 양을산 산림욕장, 입암산 산림공원조성, 삼학도 복원화 사업 등 산림녹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나무를 심는 것보다 산불예방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강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