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 내달 4일 개최

2014-03-18     양재삼
 

4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전국 3대 진달래 군락 장관
국내 최대 진달래축제인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전국 3대 군락지 중 한 곳인 여수 영취산 일원에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22년째 맞는 영취산진달래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음악회, 산상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영취산 일원은 매년 4월초가 되면 진달래가 만개하면서, 축구장 140개를 합쳐놓은 것 같은 드넓은 진달래 군락지를 조성한다.
산 전체가 연분홍 빛깔로 물들며, 햇살이 따스한 남도의 봄 경치를 이루면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영취산 봉우재에서 도보로 20분쯤 올라가면 기도도량으로 알려진 도솔암이 자리잡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찾아든다.
이윽고 산 정상에 올라서면 연분홍 진달래가 지천에 뒤덮인 영취산 일원의 전경, 여수산단과 저 멀리 여수~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의 웅장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흥국사는 고즈넉한 산사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