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 생강나무・유채꽃 힐링 축제 열어
2014-03-24 양재삼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영남면 우루발사전망대 일원에서 개최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 몽돌해변, 다랑이논 힐링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간 우주발사전망대 미르마루길 일원에서 “우주발사전망대 생강나무․유채꽃 힐링 축제”가 영남면 청년회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상춘객들이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휴식과 치유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봄꽃 구경과 힐링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획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힐링걷기 코스로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 다랑이논 유채꽃 둘레길,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의 해변길이 있으며, 토・일요일에는 우주전망대 7층 회전카페 일출관람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힐링걷기와 더불어 「우미산」에서는 생강나무꽃, 진달래꽃, 벚꽃 구경하기, 기(氣) 체험과,「다랑이논길」에서는 몽돌해변 돌미역 및 해산물 채취 체험, 편백 원두막 설치․운영, 사자바위와 유채꽃 포토존,「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낙지, 멍게, 홍합, 주꾸미, 꽃게 등 고흥해산물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특히,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 힐링걷기는 어린이․어르신 등 가족 모두가 걸을 수 있는가족 산책로, 기(氣)받는 능선길, 삼림욕장길3개의 코스로, 능선에서는 남해 바다위에 떠 있는 100여개의 섬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경관과 생강나무꽃, 진달래꽃, 산벚꽃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산수유와 구별이 잘 안 되는 노란 꽃봉오리와 위암, 뇌종양 치료에 효능이 있는 생강나무가 3만㎡ 면적 넘게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이 바위와 연관된 기(氣)와 약초 군락지 그리고 걷기 등 힐링에 적합지라 볼 수 있다.
또한, 12만㎡의 다랑이 논에 조성된 유채꽃단지는 주변의 몽돌해변, 사자바위, 용바위와 조화를 이루어, 우리나라에 손꼽히는 봄꽃단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주발사전망대 휴일아침 힐링캠프’ 운영과 함께 주변지역의 아름답고 다양한 봄꽃을 이용하여 이번 힐링 축제를 계획하였다고 하면서, 아름다운 바다, 산 그리고 봄꽃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고흥에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