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후보, 전남도교육감선거 관권선거 의혹 제기

“정정당당한 정책으로 도민의 검증을 거처 경쟁해야”

2014-03-25     양재삼
 
김경택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월) 일선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향해 “현직 프리미엄 뒤에 숨어 도민들의 공개적 검증은 피하면서 현직 교육감이라는 명분 아래 일선학교 및 교육기관 모든 행사에 참석하여 유권자를 만나는 것은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일선학교 행사에 도교육감이 참석하고 있는 것은 현직 교육감으로서 특권을 모두 누리고 있는 듯하다” 며“ 장만채 교육감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간담회라는 명분을 내세워 학부모들을 동원하는 관권선거를 지양하고 임기내내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던 재판 과정과 고법에서 업무상 횡령죄로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부분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에게 석고대죄를 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장만채 도교육감은 목포 모고등학교 야간 입학식에 참석하였고, 19일은 목포교육지원청 주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초·중학교 입학생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찬회에 참석하여 특강을 하는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동안 각 지역별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는바 그 대상이 유권자인 학부모들이라는 점에서 일부 언론에서는 관권선거운동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전남도선관위는 장교육감의 간담회 행보와 특강 등에 대한 선거법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