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자금 지원

㈜효광 등 10개 기업 선정…여성휴게실·수유실 등 개보수

2019-03-27     김필수 기자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여성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2월1일부터 21일까지 공고를 통해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자금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하고 현장실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효광 등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여성휴게실, 샤워실, 수유실 등 여성전용 편의 및 복지시설 개보수 비용이 지원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 제조 기업에 다니고 있는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자금 지원 사업은 여성이 근무하기 편한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고용유지 및 고용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광주시 소재 기업으로서 ▲새일센터와 여성친화 1촌협약 체결기업 ▲상시근로자 5인 이상으로 여성근로자 50% 이상인 기업 ▲광주시 명품강소기업, 우수중소기업,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등에 해당하면 참여 가능하다.

광주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147개 기업에 7억여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