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배신제 봉행 행사’ 개최
한 해 배 농사 풍년과 농업인의 안녕 기원
2019-04-10 최병양 기자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금천면 소재 나주배박물관에서 한해 배 농사 풍년과 농업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배신제 봉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주시 관내 배 재배농가, 유관기관,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배신제는 남평향교의 전통 제향방식으로 초헌관은 강인규 나주시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은 김선용 시의회의장과 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이 각각 맡아 진행됐다.
강인규 시장은 “2천여 배 농가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배신제가 영농 의욕 고취와 소득 향상의 기쁨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나주배의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 해 농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 당일 배 박물관에서는 제관 착용 모자인 ‘유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물관은 이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28일 배신제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올해도 배농사를 부탁해!’ 주제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