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청 개청식, 관문동 시대 열어
2014-03-28 양재삼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심경섭)은 28일 교육감, 학부모대표, 각급 학교장, 유관기관단체장 등 초청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면서도 내실있는 개청식을 실시하였다.
신청사는 도심권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됨에 따라 학부모 및 지역민의 교육에 대한 열정의 결실로 2012년 폐교된 ‘구’자산초등학교의 부지(19,691㎡)에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자하여 2013년 1월 9일 공사를 착공하여 1년 1개월만인 2014년 2월 13일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753㎡의 규모로 교육행정업무를 지원하는 각종 사무실과 200명의 교직원이 참석할 수 있는 회의실, 학부모센터 등을 갖춘 세계로 미래로 웅비하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청사가 준공되었다.
이번 개청식 행사는 네우마 실내악단의 현악합주를 시작으로 내외빈들이 참여하는 제막식,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에서 심경섭 교육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즐거움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는 교육지원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만채 교육감은 신청사 이전 및 개청식 행사를 위해 수고한 여수교육지원청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신청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을 위한 친절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업무가 실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개청식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여수시 구도심권에 교육지원청사가 새롭게 이전하여 주변 도시가 활기차고 역동성이 넘칠 뿐만 아니라 여수시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은 개청식과 함께 관내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던 영재교육원, 특수교육지원센터, Wee센터 등의 부속시설을 ‘구’자산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이설함으로써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한 곳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업무를 시작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