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육 실시

2014-03-30     이기원
 
 

오는 12월 말까지,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 도와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중도입국 자녀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진군은 지난 3월 5일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한국어 교육 지정 교육기관 선정하고 한국어 교육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마량면 청년회의소 2개소에서 12월 말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4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마량면 청년회의소에서는 직장과 가정환경 등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할 수 없는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설됐다.
한국어 교육은 한국어 전문 강사를 3명을 채용하여 국립국어원에서 발간된 전문 교재를 가지고 단계별로 운영된다. 한국에 입국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이주 여성들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지도하며 한국 문화를 학습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지도사 5명이 가정을 방문하여 개별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게는 부모교육,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방문 자녀생활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문화가정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버지학교 등 가족 내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특성화 사업으로 통번역서비스사업과 언어발달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결혼이민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정착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며 “강진군은 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을 위한 사업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적인 자립과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해 더욱 더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진군청 주민복지과(☎061-430-3172) 또는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61-433-9004)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