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족클럽 교원, ‘순천 연향초 방문’
“모국학교의 교육에 크게 감명 받아”
2014-03-31 양재삼
일본 오사카, 교토지역의 민족학교 및 현지학교 민족학급 교사 55명과 인솔단을 포함한 총 68명의 관계자들이 31일 순천연향초등학교(교장 오장표)를 방문했다.
‘일본 민족클럽 교사 모국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민족클럽 교원 및 관계자들은 28일 4일 동안 남도 문화체험, 선진지 학교 견학 등에 참여하였다.
순천연향초 방문은 선진지 학교견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본 민족클럽 초청단은 오장표 교장의 환영사와 DREAM UP 순천연향교육 설명을 듣고 세 그룹으로 나뉘어 전 학년 수업을 참관하였다.
또한 최첨단 교육기자재 및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학교시설을 견학했다. 일본현지학교 민족클럽 교원 및 관계자들은 열성적으로 지도하는 순천연향초 교사들의 모습과 다양한 교육기자재를 갖춘 교실 및 기자재 활용 수업, 특별실 등을 살펴보고 끊임없는 감탄과 질의로 모국학교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장표 교장은 “일본 민족클럽 교사 모국 연수프로그램의 과정 중 모국학교 방문 프로그램에 순천연향초가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우며 순천연향초등학교는 ‘DREAM UP 실력 연향’을 추구하는 전남 교육의 대표적인 선진학교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으며,
인솔관계자중 한 명은 “연향초의 건물, 시설, 수업 참관을 통해 모국의 발전된 교육 환경이 인상적이었으며, 이번 문화 유산 탐방을 통해 재일동포 학생들의 민족 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