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김춘식씨 해금골드키위 품평회 대상
2013-11-08 양재삼
전남도가 2007년 육성 보급하여 도내 120ha에서 재배되고 있는 골드키위‘해금’품종의 생산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4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도내 8개 시군 참다래 재배농가가 생산한 ‘해금’품평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품평회는 9월 말부터 10월 하순까지 4회에 걸쳐, 당도, 색도, 외관, 건물중 등 참다래 품질기준 6대 평가 지표를 토대로 43농가 심사, 우수한 6농가에게 수상이 수여되었다.
최고 영예인 대상에는 광양시 옥룡면에서 5년째 해금골드키위를 생산하고 있는 김춘식씨가 선정되었다.
대상자의 과실은 평균 건물중이 18%가 넘어 맛이 우수하고, 과중은 120g이상, 색도는 98도 수준으로 과실 내부가 황금색으로 잘 발현되었으며 크고 외관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춘식씨는 수상 소감에서 “전남농업기술원과 광양시농업기술센터의 고품질 생산 교육과 현장컨설팅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한층 좋은 과실이 생산된 것 같다며 현재까지는 무농약으로 재배했지만 내후년부터는 유기농으로 생산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해금골드키위가 국내를 대표하는 골드키위 산업으로 확대 발전되기 위해서는 생산자들의 일차적인 노력과 기술원의 연구개발 기술이 현장에서 융합될 때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것이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