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걷기 여행길 모든 정보 한눈에

누리집 서비스 개시…경로․난이도부터 역사․문화까지 종합 안내

2014-04-02     양재삼
 
전라남도는 걷기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해 개설한 ‘걷기여행길’ 누리집(www.koreatrails.or.kr)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걷기여행길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6개 부처가 전국 526개의 길에 1천300여개의 코스를 개설한 것으로 전남은 74개 길에 198개 코스가 포함됐다.
 
‘걷기여행길’ 누리집은 자연과 역사․문화현장을 체험하는 도보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6개 부처가 개설한 전국의 걷기 여행길을 이용자가 한 눈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은 광역시, 도별로 찾기 쉽도록 가나다 순으로 길과 코스를 소개했다. 테마별로는 문화탐방로(문화체육관광부), 생태탐방로(환경부), 해안누리길(해양수산부), 누리길(국토교통부), 숲길(산림청) 등으로 나눴고, 길 명을 클릭하면 상세 코스 정보로 이동한다.
 
길에 대한 더 자세한 궁금증은 해당 지자체 담당 부서로 전화하면 곧바로 의문을 풀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엇보다 길 코스 지도가 잘 제시돼 유용하고, 길 소개, 코스 정보(지역․경로․거리․소요시간․난이도․문의 전화)와 편의시설(화장실․식수대․매점 등)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걷기여행길 구축으로 여행자 입장에서는 어느 지역에 무슨 길이 있는지, 또 어느 길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전남 관광안내 대표 사이트인 남도여행 길잡이 사이트와 연계해, 정보가 상호 공유되도록 하는 등 많은 관광객들이 전남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