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클러스터 “투자열기 후끈”

대기업 (주)경농 등 3개 기업 237억원 투자유치협약 체결

2014-04-03     강래성
 

신도 60% 분양, 7월 분양공고 예정인 미래산단엔 벌써부터 문의 잇따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혁신도시 클러스터는 물론 나주시가 조성하고 있는 미래일반산단과 신도일반산단에 분양문의가 잇따르면서 투자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있다.
 
나주시는 4월 2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대기업인 (주)경농이 혁신도시 인근인 나주시 금천면 일원에 친환경농업 연구시설과 시험시설 투자를, (주)오에스텍이 태양광 이용형(LED) 식물공장에 137억, 인셀(주)에서 에너지 저장시설 조성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기관 연관기업 등 11개 기업이 나주시에 투자를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국내 최고의 유통회사인 신세계 사이먼 등 유수기업이 혁신도시 인근에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을 세우는 투자유치 의향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나주시는 이전공공기관 및 클러스터와 연계한 연관기업의 제조활동을 위한 산업단지 207만 1천 879㎡(미래 일반산업단지 178만6천120㎡, 신도일반산업단지 29만6천759㎡)를 조성해 금속가공, 정보통신, 농식품제조 등 산업시설을 분양 중에 있는데, 신도일반산업단지는 벌써 60%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고, 미래일반산단은 금년 7월 분양 공고를 앞두고 벌써부터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에서는 지금까지 나주일반산단과 노안농공단지 등 총 7개소 1,722,966㎡을 분양하여 100% 분양을 완료했고, 한국3M, 남양유업(주), (주)팔도 등 우수기업이 활발한 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 기업지원실 관계자는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발맞춰 필요한 양질의 인력을 양성해서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맞춤형 직원훈련을 강화하고, 각종 취업박람회와 일자리 포럼을 등을 개최하여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지금까지의 일자리창출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달 1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14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