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곤 후보. '장휘국표 혁신학교' 맹비난

2014-04-10     천병업
 "공부하는 혁신학교 창출에 총력"
 
정희곤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장휘국표 빛고을 혁신학교'야말로 혁신이 필요하다"며 현행 혁신학교 정책을 비난하면서 전면적인 개편을 주장했다.
 
정 후보는 "장휘국 교육감이 추진한 26개의 현재 혁신학교 정책으로는 기대할 것이 없으며 그런 정책의지나 역량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학교에 대한 예산지원과 혁신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다른 학교에 소외감과 차별감까지 불러오고 있다"며 "혁신학교에 대한 신뢰가 확실하지 않아 혁신학교는 교육감이 바뀌면 좌초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정 후보는 "공부하지 않는 학교라는 인식을 준 현재의 광주 혁신학교를 미래형 혁신학교로 전면 개편해 학생의 학력 증진에도 총력을 다하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가 자체적으로 특성화된 혁신계획을 세우고 교육청은 불용예산 등을 활용해 예산을 지원하고, 교사와 학부모들이 혁신의지를 키우면 미래형 혁신학교는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