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 강화에 ‘노예실습’ 우려”
양형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적극 유치․활성화”
2014-04-16 천병업
양 예비후보는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실태를 보면 월급은 아르바이트생 수준이고, 근로시간은 18세 미만의 경우 8시간 이상 근무할 수 없음에도 지켜지지 않을 뿐더러 다쳐도 산재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업교육 강화와 동시에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놓이는 실습생들이 없도록 관리, 감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시교육청의 경우 현 교육감 취임이후 정부가 미래산업 핵심 기술인력 양성 차원에서 추진중인 마이스터고 지정에서 단 한차례도 선정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추진되는 한국형 직업학교 지정이나 기업형맞춤반 확대 등에는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응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병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