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이북도민 연합회 ‘망향제’거행
한국자유총연맹지회·이북도민회 자매결연 13주년 기념 병행
2014-04-17 강래성
무안군은 지난 16일 무안읍 물맞이공원에 위치한 망향의 동산에서 제3회 이북도민 무안군연합회 망향제 및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와 이북도민회 자매결연 1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북도민 무안군연합회(지회장 이원섭)주관으로 열린 이날 망향제 행사장에는 전영재 무안부군수, 군의회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이북 이도민, 자유총연맹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전달식, 유공자 시상, 축사, 망향탑 참배 및 헌화 순으로 진행했다.
이원섭 이북도민 무안군 연합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무안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이북도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무안군에 감사드리며, 이북도민회도 군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북도민 무안군연합회는 1999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그동안 백령도와 임진각에서 망향제를 지내왔으나, 이북도민 1세대들이 연로하여 먼 곳까지 가서 망향제를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2011년 망향탑을 건립하여 올해 3회째 망향제를 지내게 되었다.
강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