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벼 모내는 시기 앞당겨야
2014-04-24 양재삼
최근 기온 높고, 추석(9월 8일) 전 고품질 햅쌀 공급 박차
전남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4월 중순 평균온도가 15.3℃로 평년보다 1.5℃, 전년보다 2.5℃ 높아 조생종 벼 조기재배 모내는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남 지역의 조생종 벼 조기재배 안전 모내기 때는 4월 20일부터 시작 되지만 최근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모내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수확시기를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9월 8일로 3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이기 때문에 추석전 햅쌀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모내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박혜량 생명농업기술과장은 금년 추석 전에 햅쌀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8월말까지 수확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조생종 벼 품종 중“운광벼”는 4월 30일 이전,“전남1호”,“조평벼”와 같이 출수가 다소 빠른 품종은 5월 5일 이전까지 모내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벼 조생종 조기재배는 가을 태풍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단경기에 햅쌀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작물 재배도 용이하여 전남에서는 금년 논 전체 면적의 13%인 22,000㏊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