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중, “야간 하굣길, 이젠 걱정 없어요!”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2014-04-25     양재삼
  

 
송지중학교(교장 김성칠)는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송지면 파출소 및 (사)해남군방범연합회 땅끝송지방범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야간 학교주변 방범 순찰, 교문앞 안전귀가 지도 및 차량을 이용한 귀가 지원을 받고 있다.
 
송지중학교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하여 땅끝등불교실(야간자율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 여건상 학생들의 야간 귀갓길이 걸림돌이 되어왔다.
 
 원거리에서 통학하거나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송지면 파출소 차량을 이용한 귀가 지원을 받고 있는 권민욱(1년), 권민수(2년) 학생은 “할아버지께서 오토바이를 타고 데리러 오실때는 불안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교문앞에서 자율방범대 아저씨와 경찰관 아저씨들이 우리들을 살펴주시고 계셔서 마음이 든든하고 안심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칠 교장은 땅끝송지방범대와 송지파출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며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