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신지교 횡단보도 개통...노인들 보행· 안전권 보장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교통안전 지도
[뉴스깜]정기연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건너편 효우로에 있는 신기교 버스 승강장의 횡단보도 공사가 지난달 20일 준공돼 노인들이 안전하게 신기교 횡단보도를 이용하게 됐다.
신기교 횡단보도공사는 광주광역시청에서 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하여 전장 30m에 폭 8m며 차량용과 보행자 이용 신호등이 설치됐고 자전거 횡단보도도 겸해서 설치됐으며 승주건설(주) 외 1개사가 맡아 지난 8월 19일 착공하여 9월 20일 준공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사장 신일섭)은 하루 4000여 명의 노인들이 오가는데 주차장이 비좁아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가급적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인 셔틀버스와 시내버스를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셔틀버스는 4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시내버스는 13개 노선의 버스가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 버스 승강장과 신기교 버스 승강장에 정차하며 노인들은 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해 횡단보도를 건너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에 출입한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노인 교통안전 교육을 강사들이 강의 시간마다 하고 있지만 노인들은 횡단보도를 잘 지키지 않고 무단 횡단하는 사람이 있어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신기교 승강장 주변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노인들이 무단횡단하고 있어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광주시청 교통정책과에 건의하여 횡단보도를 설치하게 됐다.
한편,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당에서는 하루 3000여 명의 노인 인구가 점심을 먹는데 여기에서 밥상머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기교 횡단보도 개통에 즈음하여 호남대 교수를 역임한 신일섭 이사장이 노인 건강 식생활과 교통안전에 대해 교육을 했으며 무단횡단 금지 현수막을 도로변에 걸고 교통안전 선도와 교통 준법정신 교육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