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11회 목포문학상 시상식 개최

본상 5명, 남도작가상 4명 총상금 3000만원 수여

2019-10-24     김필수 기자
▲문학관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목포시가 오는 26일 오후 4시 목포문학관에서 ‘제11회 목포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목포시는 시상식을 통해 전국 공모인 본상 5명, 전라남도 거주 작가에게 수여하는 남도작가상 4명 등 수상자들에게 총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이에 앞서 2시 부터는 정수자 시인을 초청해 문학특강을 진행한다.

올 해 목포문학상은 지난 8월 목포권의 자연, 역사, 문화 등 정서가 잘 드러난 소재로 제한해 공모했고, 총 370명이 접수했다.

본상에는 ▲소설부문 ‘목포의 일우(一隅)’ (범현이, 광주시) ▲시부문 ‘나비, 우화를 꿈꾸다’ (김수형, 목포시) ▲희곡부문 ‘미화리의 행복한 칠월’ (이지영, 서울시) ▲수필부문 ‘아버지의 갓바위’ (김정예, 부산시) ▲동화부문 ‘아빠의 봄’ (이윤정, 부산시)이 선정됐다.

남도작가상에는 ▲소설부문 ‘황석어’ (노성애,장성군) ▲시조부문 ‘목포, 울컥 그리운’ (김옥구, 목포시) ▲수필부문 ‘돌미역’ (김희철, 순천시) ▲동화부문 ‘40일’ (김경애, 목포시)이 선정됐다.

본상은 소설 700만원, 시‧희곡 부문 각 500만원, 수필·동화 부문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남도작가상은 소설·시조 부문 각 200만원, 수필·동화 부문 각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사평과 수상작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목포관련 소재로 다양한 문학작품이 창작된 만큼 당선작품을 목포의 문학 컨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는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을 배출한 문향 목포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해 마다 목포문학상을 공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