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임을 위한 행진곡 3·1절노래처럼 불려야"
2014-05-09 천병업
윤봉근 광주시교육감예비후보는 9일 "국가보훈처는 당장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기념식 정식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3·1절 노래처럼 불러져야하고 전국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해외의 한국학교에서도 불러 오월의 함성이 전세계에 울려 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봉근후보는 "국민60%가 '임을 위한 행진곡'기념곡 지정을 찬성하는데도 국가보훈처는 정부관례에 따라 합창단 공연 방식으로 5·18기념식순에 배치하겠다고 기존입장을 고수해 5월 유가족들이 기념식 불참 선언까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창을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며 국가보훈처를 질타했다.
윤후보는 "작년 기념식때도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되지 않음에 항의표시로 저를 포함한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구묘역지에서 따로 5·18기념식을 치뤄야 했다"며 "올해는 절대로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임을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병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