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나가라고 한 적 없다”
진도군, 모 언론매채 보도 "사실무근"
2014-05-15 양재삼
진도군은 모 언론이 “진도체육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실내 체육관 확장 공사를 위해 실종자 가족을 나가라”라고 보도한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진도군은 올해가 아닌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전남체육대회 개최의 경우 진도 실내체육관 시설 개․보수 등 확장 공사 계획은 전남체육대회 유치 당시부터 전혀 없으며,
전남체육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에게 확장공사를 위해 실내체육관을 비우라고 한 사실은 500여명의 진도군 공직자 중 어느 누구도 실종자 가족에게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조도면 어민 등 민․관이 실종자 구조과 유실물 수색, 기름 방제 사고 수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세월호 여객선 침몰 수색․구조․방제 등 지원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