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을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불출마 선언

2014-05-16     천병업

  고영을(고구려대학 이사장)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6·4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후보 사퇴했다.

고 후보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선거운동 기간 저를 지지하며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교육계를 이끌 교육감은 학생과 교육현장을 잘 아는 분이 교육감에 당선돼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사교육비로 힘겨워하는 학부모님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에도 출마해 6만9천219표 13.4%로 4위를 차지했다.

고 후보의 사퇴로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등록한 후보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 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 의장,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김왕복 전 조선이공대 총장 등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