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국가대표 등용문 6월 1일 영암서 열려
전남도, F1경주장 카트경기장서 ‘도지사배 2014 코리아 카트대회’
2014-05-29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는 6월 1일 영암 F1경주장 카트경기장에서 F1 꿈나무들의 경연장인 ‘전라남도지사배 2014 코리아 카트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지사배 코리아 카트대회는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참가 선수들이 대회 결과에 따라 국가대표로 선발돼 카트올림픽이라 불리는 ‘로탁스그랜드 파이널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어 카트 국가대표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코리아카트챔피언십조직위원회(KKC) 등이 공동 주관한다. 연령에 따라 주니어, 마스터, 맥스 등으로 나누어진 5개 클래스에 8개 프로카트레이싱팀 30여 명이 각 클래스 우승 자리를 놓고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일명 꼬마 포뮬러로 불리는 카트는 배기량 100~125cc 엔진에 뼈대만 얽어 놓은 소형 자동차다. 레이싱카트의 경우 최고 속도 160km까지 낼 수 있으며 체감속도는 무려 300km에 육박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코리아카트챔피언십조직위원회의 김정민 위원장은 “카트는 차체가 낮은 반면 체감 속도가 높고 뒤집어질 염려가 없어 어린이부터 여성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며 “새로운 가족단위 레저스포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트대회와는 별도로 F1경주장 주경기장에서는 아마추어 선수 180여 명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2014 엑스타 슈퍼챌린지’ 2번째 대회가 펼쳐져 F1경주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