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공예창작촌 공방수 크게 늘린다
2014-05-30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 남구가 공예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빛고을 공예창작촌 공방 확충 공사를 실시한다.
입주 작가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부족한 공방 수를 대대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다.
공방 확충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19실 규모의 공방 수가 2배 가량 늘어나고, 건물외관부터 실내까지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공예산업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조달청 나라장터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총 12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빛고을 공예창작촌 공방 확충공사를 위한 설계용역 공고를 진행 중에 있다.
남구는 빛고을 공예창작촌을 리모델링해 공방의 수를 50개 이내 범위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공예창작촌 주변 환경개선과 건축물 실내 디자인도 전면적으로 수정할 방침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빛고을 공예창작촌은 광주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공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빛고을 공예창작촌 공방 확충공사 설계 응모에 참여할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교부하며, 신청서 교부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양과동 빛고을 공예창작촌 일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빛고을 공예창작촌 공방확충을 위한 설계공모안 접수는 오는 8월 5일이며, 공모 당선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같은 달에 발표될 예정이다.
빛고을 공예창작촌 공방 확충공사는 오는 9월께부터 시작돼 11월에 매듭지어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지역 공예산업의 핵심 무대가 빛고을 공예창작촌인 만큼 이곳에 대한 시설 개선과 공예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작업환경을 대폭 개선해 우리 구에서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공예산업이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