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시행

저소득 청년 주거안정 및 자립기반 지원 확대

2020-11-30     이기장 기자
▲고흥군청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2021년부터 학업이나 구직활동으로 부모와 떨어져 타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년의 열악한 주거여건 개선과 학자금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을 시행한다.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은 주거급여 수급가구 중 부모와 시군을 달리하여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0세 미만의 미혼 자녀에게 별도의 주거급여를 지급하며 지급액은 가구특성 및 거주지역에 따라 다르나 청년이 서울에서 임차로 거주할 경우, 최대 월 31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전 신청은 12월 1일부터 부모가 거주하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청년 임대차계약서, 재학증명서, 재직증명서, 임차료 증빙내역 등 서류를 구비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신청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산정한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45%이하(4인가구 2,194,331원)인 경우 대상자로 확정되며 2021년 1월부터 매월 20일에 청년명의 신청 계좌로 지급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으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정된 생활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펼치는 청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