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0 자활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1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 공유

2020-12-23     이기장 기자
▲고흥군은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2일 고흥지역자활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일할 수 있는 기회, 더불어 일하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2020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사업단을 대표하는 참여자를 중심으로 총 40명의 최소화된 인원만 참여했으며, 1년간의 자활사업 운영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자활사업단이 활동한 내용이 담긴 영상 상영과 책자 발간을 통해 1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였고, 자활기반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한 지역자활센터 직원과 자활사업 참여자 4명에게는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자활참여자의 취ㆍ창업지원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고흥지역자활센터는 현재 7개(해초마을, 해피클린, 꿈터영농, 들꽃, 꿀단지, 어구, 게이트웨이)의 자활사업단과 2개(크린손길, 축복택배)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보건복지부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저소득층 자활촉진에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흥군은 매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의욕고취와 자립능력 향상을 위하여 자활참여주민에 대한 교육과 자활사례관리상담 및 사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도 지역자활센터 지원 예산으로 15억2000만원을 계상하여 자활근로 참여자의 탈수급률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흥지역자활센터 정희성 센터장은 “한 해 동안 고흥지역자활센터에서 열심히 자활을 위해 일하신 참여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폭 넓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자활의욕강화 및 자립능력 함양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원활한 사업 운영이 어려웠음에도 기꺼이 자활사업에 성실히 임해주신 참여자 분들과 자활센터 종사자 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자활사업 참여자 모두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독거 어르신의 고독감 해소를 위한 2021년 신규시책으로 자활 사업 참여자들이 화초를 가꿔 홀로 지내는 어르신께 나누며 안부를 살피는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어르신 감성 치료’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