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중앙초, 나라사랑 안보교육 실시

2014-06-03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 완도 중앙초등학교(교장 문복운)에서는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실시하였다.
 
나라 사랑 교육은 국민들에게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의 숭고한 정신, 독립·호국·민주화에 대한 역사의식, 안보의식 국가정체성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여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국가에 대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의 정립을 위해 계획하고 실시하게 되었다.
 
시대적 환경변화에 따른 나라사랑 정신의 퇴색과 역사의식 결여, 국가에 대한 자긍심 부족, 북한 현실·안보 실상을 모르는 전후 세대 증가 등의 이유로 나라사랑 교육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교육은 더욱 의미가 있다 하겠다.
 
국가보훈처 정상연(전 대령)강사가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와 북한과의 관계, 6.25전쟁 발발원인과 경과, 우리나라를 어떻게 지켜왔는지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또한 골든벨 퀴즈도 진행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행사를 마친 후 학생들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이 나라를 강대국들 틈 사이에서 지켜왔는지에 대한 역사를 보니 나라를 더욱 사랑해야 하는 마음이 들고, 오늘 시간을 통해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방법을 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복운 교장은 “이번 교육이 우리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길 바라며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 또한 나라사랑의 길임을 알길 바란다 ”고 말했다.
 
동북공정, 독도문제 등 주변국과의 역사분쟁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단순한 「역사적 지식」의 축적을 넘는 「역사의식」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을 통해 국토 분단·남북대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57.6%가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는 (2012. 행정안전부 국민안보의식 여론조사결과)현실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응하여 정확한 안보실상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안보의식 확립 효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