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정치 후보 전남도지사 당선 확실
2014-06-04 양재삼
[뉴스깜]전남양재삼 기자= 전남도지사로 이낙연(62)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후보는 4일 치러진 6·4 지방선거 개표결과 밤 11시 현재(개표율 23.33%) 77.24%를 획득해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12.45%),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10.29%)를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후보의 득표율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뿐만 아니라 역대 전남지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10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같은 당 주승용·이석형 후보를 제치고 전남지사 후보로 선출됐으며 지역정서상 당선이 기정사실화됐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기 보다는 같은 당 시장 군수 지원유세에 주력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전남 영광이 고향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일본 도쿄 특파원을 지냈다. 지난 2000년 정치부 기자로 동교동계를 취재하면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맺은 인연을 계기로 16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한 뒤 19대까지 내리 4선에 당선됐다.
전남을 '생명의 땅'으로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광범위하고도 뿌리 깊은 낙후에서 벗어나기 위한 강도 높은 개혁과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