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올해 첫 수능모의평가 실시

17,733명 응시, 중간 점검 기회 가져

2014-06-1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서는 12일 올해 첫 번째 고3 수능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3학년 115개교 17,693명과 졸업생 40명, 총 17,733명이 응시하는 이번 수능 모의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3시 52분까지 실제 수능 시행 시간과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하는 공식 모의평가 중 첫 번째 평가로서, 수험생 수준에 따라 국어, 수학 영역의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어 출제되는 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지게 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A형 8,826명(49.8%), B형 8,907명(50.2%), 수학 A형 10,813명(61%), B형 6,915명(39%)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난이도가 높은 B형을 선택한 수험생의 비율이 국어의 경우 2.3%, 수학의 경우 3%가 증가한 것으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응시비율이 줄어듦에 따라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 수준이 유지되며 고3 재학생만 응시했던 3월과 4월의 시·도교육청 연합학력평가와는 달리 재수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이번 시험은 2015학년도 수능을 대비한 첫 모의평가로 실제 수능과 최대한 유사한 형식과 내용의 문제 풀이를 통해 미리 경험해본다는 의미를 지닌다.
 
민영방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획득한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결과를 통해 현재 자신의 학습력을 진단하고 수능까지 남아있는 기간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 학습과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아 학력 향상에 노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달라. ”고 부탁했다.
 
한편 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된 다음인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 나주, 여수에서 EBS와 공동 주관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대입정보설명회’를 개최하여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학습방법과 수시모집 지원 전략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