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 주필. 詩]조화의 미

2014-06-16     
▲ 시인 / 이준구

 
 
 
 
 
 
 
 
 
 
 조화의 미
                            시인  /  이준구
 나무는 두 팔 들어
제 기를 뿜어내고
 
멧새는 목청 돋궈
비애를 달래준다
 
한 핏줄
골육상쟁의 흔적을
화합으로 지웠다.
 
천둥·번개 내리처
죄인한테 경고하고
 
돌개바람 일어나
온갖 오염 걷어간다
 
남북의
생명산업 하는 이들
모두 땀흘려 일을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