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초, 인성교육, 체험학습에서 답을 찾다!

2014-06-18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황전초등학교(교장 이용덕)는 9일부터 13일까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을 실천하면서 생각을 키우겠어요!’ 라는 주제로 전교생 55명이 참여하는 ‘황전 꿈두레 어울림 인성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인성교육 주간 프로그램은 중국 역사 문화탐방 체험학습, 순천만 체험학습, 남해안 바다여행 등 1학기에 계획된 각종 체험학습이 세월호 사고로 취소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황전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체험학습이 취소된 그 날 부터 학생들이 체험학습 간 것 못지 않게 즐거우면서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5월 한달 동안 수회에 걸친 교직원 협의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공동사고를 거치면서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결과 평소 정해진 교실 수업을 통해 할 수 없는 5일간의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프로그램 1일차에는 호남대 랄랄라스쿨과 함께하는 중국전통문화공연 관람, 과학창의교실에서 진행한 케이넥스교육 및 안전교육영화 시청, 2일차에는 4D프레임을 활용한 구조물 만들기, 태엽로봇 만들기, 3D 만화경 만들기, 다양한 캐릭터 발명교육, 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에서 건전한 성의식을 고취하는 성교육, 3일차에는 순천기적의 도서관의 독서체험 놀이터, 리더십 및 인성함양 프로그램, 4일차에는 상상 놀이터의 교육연극, 일상생활 속의 과학, 5일차에는 자연에 대한 호기심 및 사람과 식물의 관계를 이해하고 생태계를 사랑하는 생태탐험교육, 인성(효)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되었다.
 
5학년 장현진 학생은 “평소에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생태탐험을 하면서 우리 학교의 산에도 희귀종인 합다리나무가 자라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놀라웠다. 학교 밖으로 체험학습을 간 것 보다 더욱 즐거웠다”고 하였다.
 
이용덕 교장은 “이번에 실시한 2014. 사랑 나눔! 생각 키움! 황전 꿈두레 어울림 한마당 주간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도 계속 직접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