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고 1학년 길민욱, 전라남도 수학경시대회 은상 수상

2014-06-18     양재삼
▲ 광영고 1학년 길민욱

[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5월 31일 토요일에 열렸던 제33회 전라남도 고등학생 수학경시대회에서 광영고등학교 길민욱(1년)군이 은상을 수상했다.
 
개교 6년째 도약기에 접어든 광영고에서는 우수한 수학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지도한 결과 학교의 명예를 빛낼 수 있었다. 비록 1학년이지만 도 3학년 선배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어 1학년으로서는 전남 최고점수를 획득하여 실력을 과시하였다.
길군은 평소 수학에 관심이 많아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여 미래의 꿈인 수학자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길군은 “초등학생 6학년 때부터 교육청 영재원을 다니면서 수학에 대한 꿈을 키웠고 현재 순천대학교 영재교육원을 다니며 위상수학과 심화된 기하학을 배웠다.
 
이때 배웠던 수학이 매우 재미있어서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학을 직접 연구해 보면서 누가 이미 발견한 정리를 이해하는 건 쉽지만 직접 그 정리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매우 힘든 일임을 알게 되었고 또 발견했을 땐 무척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광영고 4명의 친구들과 함께 소규모의 스터디그룹를 만들어 점심, 저녁시간에 틈틈이 운영하고 있다.
 
길군은 가족과 떨어져 기숙사 생활에 열심히 임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며 도약하는 광영고에 발 맞춰 수학자의 길을 향해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