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부영초, “독서·토론 행사’로 토론의 달인이 될겁니다”

2014-06-18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여수부영초등학교(교장 김성수)는 학생들에게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마련하기 위하여 독서 행사(6월 9일 ~ 6월 18일)주간을 정하여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2주일간 담임교사는 물론 사서교사 그리고 22명의 독서도우미 학부모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했다. 1~3학년 전체 학생들은 독서 감상화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를 통해 책을 읽고 난 후 글과 그림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4~6학년 학생들은 “ 학습만화는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주장하는 글쓰기 행사를 가졌다. 어려운 내용을 만화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학습만화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줄글을 멀리하게 되어 만화책만 보게 되는 단점을 지적하며 쓴 찬반 논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쳤으며 학년별 예선 대회를 거쳐 결선에 오른 학년 대표들은 2학기 여수시 독서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토론 대회는 4~6학년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 예선전은 희망자 50여명이 마당을 나온 암탉”책을 읽고 도서관과 과학실에서“독서 퀴즈 행사로 이뤄졌다. 예선전을 통과한 학년별 10명의 결선자들은 도서관에서 모여 동화책에 나온 주인공들의 행동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5학년 학생들은 토론대회를 원탁토론 행사로 진행하였는데 대단한 열정과 진지한 토론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등학교 때 이성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다.”라는 논제에 대해 1차, 2차, 3차 발언 및 방청객 발언, 깜짝 퀴즈, 4차 발언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타당성 있는 논거를 제시하고 설명 자료를 덧붙이는 등의 치열한 경쟁과정을 거쳤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이번 독서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책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 가정과 학교에서 독서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빛이 났다.